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싱가포르 식민지 (문단 편집) == 의의 == * [[싱가포르]]를 다양한 국가들이 자유롭게 [[무역]]을 체결할 수 있는 무역도시로 번성시켜준 시기로 평가받으며, 덕분인지 많은 [[싱가포르인]]들은 식민지배를 겪었음에도 래플즈나 [[해협식민지]] 시절을 포함한 이 시기에 대해 아무 반감을 갖고 있지 않다. 오히려 래플즈는 현대 싱가포르의 기반을 닦은 리콴유와 함께 싱가포르 제1의 건국의 아버지 비슷한 취급도 받는다.[* 당장 래플즈의 이름은 곳곳에 붙어버렸으며 싱가포르 금융가인 보트키 쪽에 래플즈의 동상이 있다.] 이건 싱가포르 자체가 이민국가 비슷하게 시작한 모양새라 딱히 나라 [[정체성]]이 형성될 만한 시기가 없었기 때문도 있고[* 물론 [[싱가포르인]]이라는 정체성은 리콴유에 의해 독립 후 인공적으로 심어졌다. 각 인종그룹이 자기네 인종 정체성과 함께 싱가포르인이라는 이중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.] 영국 문물을 포함한 다양한 서구 문물들이 유입되면서 경제적으로 발전한 시기인 점 때문도 있다.[* 이러한 점들은 [[영국령 홍콩|영국령 시절을 똑같이 겪은]] 옆동네 [[홍콩]]도 마찬가지이다. 홍콩인들 역시 영국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으로 오히려 "[[홍콩|지금보다]] 나았다"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. 싱가포르인들은 현재 홍콩의 처지를 보며 홀로서기 덕분에 주권과 군사력을 갖추고 외교적 파워도 센 편이며 부유한 자국이 굉장히 행복한 나라라고 생각하며 홍콩인들을 안쓰러워한다.] 사실 홍콩보다 훨씬 나았던 것이 홍콩은 중국에 반환했지만 싱가포르는 '''독립국가'''로서 주권과 군사력을 갖고 세계적 정치 풍파나 외교 갈등을 비껴가며 이런저런 반사이익을 보는 중이다. * 현재 싱가포르 정부가 [[영어]] 교육을 의무화시킨 시초로 여겨지는 시기이기도 하다. 참고로 싱가포르의 영어 교육에 대해 말해보자면, 싱가포르는 식민지 시기 [[영어]]를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식민지를 거친 이후에도 영어를 제외한 [[표준중국어|중]][[민남어|국]][[광동어|어]], [[말레이어]] 그리고 [[타밀어]] 등을 모국어로 삼는 사람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 제도 등은 당연히 있었고, 이를 바탕으로 자칭 "[[화교]]들이 세우고 화교들이 가르치고 화교들만이 배우는 학교"인 난양대학(Nanyang University, 南洋大學)이 설립되기도 했다.[* 다만 후술된 교육 정책 개편에 따라 1988년 폐교되었다. 이후엔 싱가포르 일류 대학인 [[NUS|싱가포르 국립대학(NUS)]]과 공과 계열에서 어느정도 알아준다는 난양 공과대학(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)이 사실상 난양대학의 후신(後身) 역할을 하고 있다.] 허나 영어 대신 [[중국어]]나 [[말레이어]], [[타밀어]] 등을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게 되면 도시국가 특성상 번영하기 힘든데다 싱가포르를 둘러싼 말썽의 원인인 '''인종문제'''가 재현될 게 뻔하다라고 생각한 리콴유가 결국 각 인종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통합을 위해 영어 교육을 전면 의무화시키면서[* 여러 인종이 모여있는 특성상 통일된 하나의 언어가 없고, 각 언어에 대한 정체성이나 자부심도 상대적으로 미약하며, 무역도시의 특성상 이전부터 쓰던 국제어인 영어가 필요하다는 점까지 더해져 상대적으로 큰 반발없이 시행되었다.] 영어가 국어처럼 정착하였다. 무엇보다 다른 언어들에 비해 영어가 제일 쉬운 면도 있고. 물론 [[이중언어]] 정책에 대한 [[부작용]]은 지금도 싱가포르에서 종종 나오고 있다는 시각도 있고[* 물론 이는 좀 폄하에 가깝다. 다중언어 구사는 국제 경쟁력에 있어 나쁜 일이 절대 아니다.] 원어민이라 생각하는 영어가 아닌 [[싱글리시]]가 섞인 영어긴 하지만[* 이것도 인종차별적 폄하인 것이 원어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[[미국 흑인 영어]]나 치카노 영어, [[스코틀랜드]]식 영어 등 극악한 사투리가 있으며 [[호주 영어]]의 악명은 유명하다.] 그럭저럭 영어가 통하는 정도가 아니고 '''영어가 사실상의 모국어로 자리잡았으며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[[문맹]]으로 간주되어 일상생활을 못 한다'''. 그럭저럭 통하는 것과 국어로 쓰이는 건 전혀 뉘앙스가 다르다.[* [[중국계 싱가포르인]] 인구가 70%고 중국계는 본인들끼리 [[표준중국어]] 및 [[민남어]].[[광동어]] 등 각종 방언을 쓰지만 한국에서만 살고 싱가포르에 가본 적 없는 사람들이 이로 인해 갖는 잘못된 이미지와 달리 영어가 제1언어로 쓰이며 중국어 간판은 [[차이나타운]]에서만 볼 수 있다.] * 참고로 싱가포르와 같은 왕령 해협식민지였던 [[페낭]], [[말라카]]는 [[말레이시아]]에 계속 잔류하며 운명이 엇갈렸다. 말레이시아는 기껏 싱가포르를 내보내고도 발전하지 못해 내보낸 싱가포르가 자국을 추월하고 선진국이 되어 큰소리치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[* 물론 싱가포르도 나름 전기나 식수, 석유 등 아쉬운 부분이 있어 마냥 갑 오브 갑은 아니다.] 말레이시아는 어리석게 영어를 제1언어로 택하는 대신 [[말레이어]]를 국어로 택하는 부미푸트라 정책을 실시했다. 부미푸트라 때문에 상대적으로 말레이시아의 영어 구사력이 떨어졌으며 [[인종차별]] 및 혐오가 극심해지고 그것이 [[중국계 말레이시아인]]들을 대거 극우로 흑화시켰다. 싱가포르에서도 이걸 질색해 '''[[중국계 말레이시아인|말레이시아 놈들]]이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엉망으로 만든다'''며 불만이 많다. [[중국계 말레이시아인]]들이 싱가포르 곳곳에 내려와 섞여 살기 때문이다.[* 한국에서 싱가포르에 여행갈 경우 당연히 싱가포르 사람인 줄 안 사람이 사실 말레이시아인이라 놀라는 경우가 많다. 둘의 구별법이 좀 있는데 [[중국계 싱가포르인]]들은 훨씬 영어를 잘 하고 서구화된 삶을 선호하며 기독교 신자가 많고 업종도 [[다국적 기업]] 등에 다닌다. [[중국계 말레이시아인]]은 불교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행색이 좀 초라하고 영어를 잘 못 하며 조금 배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친절한 사람도 많아 이건 선입견이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